Books

골짜기의 백합 - 오노레 드 발자크

Le Lys Dans La Vallee (1836)

골짜기의 백합 표지|150

Notes

나탈리 드 마네르빌 공작부인께 당신의 청을 들어 주기로 했소. 사랑하는 여인은 매번 우리로 하여금 양식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르게 하는 특권을 가지고 있소. 그것은 그녀가 우리를 사랑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그녀를 사랑하기 때문이오. 그대들의 이마에 주름이 잡히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 조그마한 거절에도 슬퍼하며 입술이 토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는 기적적으로 거리를 뛰어넘고, 피를 바치고, 미래를 희생하기도 하지. 오늘날 그대는 나의 과거를 원하고 있으니, 여기에 있소.

공교롭게도 나는 처음으로 마음이 설레고, 쾌락에 눈 뜨고, 모든 것이 맛있고 신선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연령에 머물러 있었다. 나는 학업으로 연장된 사춘기와 뒤즞게 피어나는 남성다움의 중간에 있었다. 어떤 젊은이도 나만큼 만물을 느끼고, 사랑할 준비를 갖추지는 못했을 것이다. 내 이야기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입은 거짓말을 모르고, 욕막을 억제하는 수줍음의 무게로 눈꺼풀이 내려앉아 가려진 눈빛은 솔직하고, 세상의 위선에 물들지 않고, 가슴 속에서 두려움과 용기가 서로 힘을 겨루는 꽃다운 시절로 되돌아가야 한다.

그런 식으로 처음부터 모든 것을 얻으려는 육심은 잘못되지 않았나요? 첫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당신은 천진하게 내민 술잔을 비워버렸네요. 그러나 진실된 감정은 분할되지 않죠. 전부가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Further Reading

Read Next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Read Next

수잔 이펙트 - 페터 회

Effekten af Susan